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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by SAGITTA 싸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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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llo World 03:03
안녕하세요 나의 완전한 세상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이 세상이 절망이라 하여도 그래도 꿈꾸기를 나는 멈출 수가 없어요 언제나 꿈속에서 세상은 너무나 완전해요 (가슴은 두근 두근) 가슴 두근거리는 내 세상을 노래해요 (세상을 노래해요) 사랑 가득 파도 넘치는 내 완전한 세상 (나의 완전한 세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 꿈을 노래해요 (내 꿈을 노래해요) 아름다운 음악 넘치는 내 완전한 세상 들어봐요 마음 깊은 그 곳에 누구나 보물처럼 샘솟는 노래가 있어요 오늘 나는 머리에 꽃을 달고 마음속 들려오는 얘기들을 노래 불러요 그 옛날 친구들이 꾸었던 아름다운 꿈을 꿔요 (가슴은 두근 두근) 가슴 두근거리는 내 세상을 노래해요 (세상을 노래해요) 사랑 가득 파도 넘치는 내 완전한 세상 (나의 완전한 세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 꿈을 노래해요 (내 꿈을 노래해요) 가슴 두근두근 거리는 나의 완전한 사랑 가득 파도 넘치는 나의 완전한 아름 다운 음악 넘치는 내 완전한 세상
2.
깊은 밤 어둠 속에 귀 기울여 봐 꿈꾸는 영혼들의 노래 소리가 영원히 계속 될 것 같은 이 밤에 뜬 눈으로 지세우는 자를 달래네 몽유병 그 소년은 어디 갔을까 노동에 치인 자의 신음 속에서 한 없이 쏟아지는 푸른 별 아래 침묵처럼 사라지는 발자욱 소리 어느새 서른 밤이 지나고 나면 선채로 잠이 든 병사의 꿈속에 아득한 여름 날 축제의 추억이 악몽으로 되돌아 와 가위 누르네 육체의 소진을 꿈꾸던 사랑도 영혼을 불태우려 했던 노래도 세상 끝 가장 사나운 추위 속에 고독처럼 얼어붙어 잠을 이루네 깊은 밤 어둠 속에 귀 기울여봐 꿈꾸는 영혼들의 노래 소리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이 밤에 뜬 눈으로 지세우는 자를 달래네
3.
어느 날 내안에 들어와 너는 집을 짓고 살고있구나 어느새 내맘의 숲속에 너는 미로같은 길을 내고 들어가 그 옛날 그림 속 나는 한없이 오는거같아 어느 날 내안에 들어와 너는 별이 되어 빛을 내고 있구나 어느새 내안에 우주가 너의 중력속에 빨려들어가 아찔한 속력에 나는 한없이 오는거같아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 가끔 문을 열고 밤을 거닐다 세상과 나를 다시 만나면 수많은 모험담을 전해주고 어느 날 내안에 들어와 어느새 내맘의 숲속에 어느 날 내안에 들어와 어느새 내안에 우주가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
4.
Jellyfish 03:08
Jelly 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투명한 물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파도가 되겠지 Jelly 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해질 녘 하늘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노을이 되겠지 Jelly Fish (바다로 가자) 잡으러 가자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파도 소리 (바다로 가자) 부서지는 (바다로 가자) 푸른 바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넌 소나기 구름을 닮았구나 그럼 넌 죽어서 비로 내리겠지
5.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소년 소녀 살았네 손에 손을 서로 마주 잡고 사랑을 맹세했네 님가는 곳이 어디라도 나 따라 함께 가리오 이 세상 그 무엇도 우리를 가르지 못하리오 소년 나이 막 스무살에 나라님 부름 받고 철모자 손에 총을 쥐고 군인이 되었네 떠나는 님아 몸 건강히 부디 건강히 지내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눈물 어찌 마르리오 지옥 같이 참혹한 날에 살기 위해 죽일 때 소년의 피가 흙과 풀을 붉게 물들였네 나른한 봄날 꽃 필 적에 님 돌아오신다더니 계절이 벌써 피고 지어 낙엽 되어 날리우네 소년 마침내 눈 떴을 때 죽고만 싶었네 죽기보다 못한 게 있을 줄 그때까진 몰랐네 소녀는 기다림에 지쳐 거울 속 모습을 보네 그 옛날 소녀 간데없고 슬픔은 주름되었네 소년은 먼발치에 서서 고향을 바라보다 서산 너무 노을이 질 때 발길을 돌렸네 세월이 흘러 흘러 소녀는 한 소년을 낳았네 그 옛날 소녀를 꼭 닮은 예쁜 소년을 낳았네 우연히 소년 길을 걷다 비참한 노인을 만났네 호기심에 소년이 묻기를 “어찌 그리 되셨소?“ 그 옛날 소녀를 꼭 닮은 소년을 만난 그날 후에 노인은 몇 번이고 그 질문을 가슴에 품었네 소년이 청년으로 자라 나라님 부름 받던 날 엄마에게 스쳐 지나가는 그 옛날의 추억들 소년을 태운 기차가 멀리 떠난 그 자리에 엄마는 눈물을 뿌리며 하릴 없이 서 있었네
6.
가자 03:56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어디 갈 데 없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우 날 버리고 가지 마세요 오늘 밤 혼자이기 싫어요 외로움에 지쳤어요 조금 더 있어줘요 내 곁에 있어줘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이대로 안녕 할 수 있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어디 갈 데 없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우 당신과 내가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도 좋아요 나와 함께 있어줘요 이 밤이 다 가도록 내 곁에 있어줘요 한 주간의 일이 모두 끝난 밤이면 몸은 힘들지만 이대로 안녕 할 수 있나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가자 내 손을 잡아요 가자 마음을 열어요
7.
Mr. Nobody 04:16
너는 밤거리 십자가를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종교가 있는 한 구원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죽음 앞에서 평등하기에 너의 마음은 편하다고 누가 가족 얘기를 물으면 너는 말했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검둥이였다고 너의 마음은 외국인처럼 멀리 있기에 아무런 상관 없다고 아무 상관 없다고... 회색 빛 하늘에 길 잃은 새처럼 너의 영혼은 한 없이 혼자였고 어두운 심연 속의 물고기처럼 너의 피부는 한 없이 단단했어 누가 나에게 너를 물으면 나는 말할래 아무런 기억 없다고 아무 기억도 없다고 너는 헤어진 지도를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국경이 있는 한 해방은 없다고 하지만 흐르는 시간마저도 끝이 있기에 너의 기분은 좋다고 너는 도시의 야경을 보며 내게 말했지 이 세상에 소유가 있는 한 혁명은 없다고 하지만 너는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기에 아무런 관심 없다고 아무 관심 없다고... 새까만 겨울 날 비둘기 눈처럼 너의 눈빛은 한 없이 공허했고 어두운 밤을 가르는 번개처럼 너의 표정엔 항상 금 가 있었어 누가 나에게 너를 물으면 나는 말할래 아무런 기억 없다고 아무 기억도 없다고 아무런 기억 없다고
8.
빠빠빠 03:38
싸늘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었네 (바람이 불고 있었네) 머리카락을 날리며 지나갈 때 (날리면서 지나갈 때) 갑자기 미쳐버릴 것 같은 생각이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마음의 바닥에서 막 돋아났네 (바닥에서 돋아났네) 나는 시끄러운 거리를 걸으며 하염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우울하면 생각나는 추억의 옛날 노래 다시 낙엽 쌓인 거리를 걸으며 정처 없이 걸음을 재촉하네 지난 날 기억들이 온 도시에 흩어지네 스무일곱번째 가을이 내게로 왔네 (가을이 내게로 왔네) 나는 무엇을 해왔나 싶었네 (무얼 해왔나 싶었네) 갑자기 난처한 기분에 사로잡혀 (난처한 기분에 사로잡혀) 나 이제는 또 어디로 가야할까 (또 어디로 가야할까) 나는 시끄러운 거리를 걸으며 하염없이 노래를 흥얼거리네 우울하면 생각나는 추억의 옛날 노래 다시 낙엽 쌓인 거리를 걸으며 정처 없이 걸음을 재촉하네 지난날 기억들이 온 도시에 흩어지네
9.

about

‘코코어’ 이우성의 낭만적인 외도
‘싸지타’의 첫 앨범!




‘화살자리’라는 뜻의 싸지타(Sagitta)는 2003년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하고, 2004년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일본의 록 팬들에게 관심을 얻기도 했던, 90년대 한국 인디록씬 제 1세대이자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과 공연을 해오고 있는 밴드 코코어(Cocore)의 리더 이우성과, DJ Libby로, 파티 플래너로, 공연 기획자로,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정은이 함께 결성한 혼성 포크록 듀엣입니다.
음악을 만들면서 끊임없이, 수없이 많은 60-70년대의 포크 음악을 들었다는 이우성의 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60~70년대 배경의 히피 포크를 재현한 듯한 노래와, 자기 독백적이고 시적인 노랫말을 가장 미니멀한 포메이션으로 들려주는 이들의 음악은 지난 몇 해 동안 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혼성 포크 듀엣을 다시 만나는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싸지타가 이야기하는 HELLO WORLD

Album
“ 최근 유행하는 실험적인 디지털 사운드와는 정반대로, 그야말로 그냥 ‘노래’ 같은 앨범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들을 만한 노래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었고 특히 조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 보려는 의도에서 시작 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곡은 이정은을 메인 보컬로, 어두운 분위기의 곡은 저를 메인 보컬로 하여 부른 노래들이 정확히 반씩 엇갈리게 배치된 구조의 음반을 생각했습니다.
밴드 코코어의 음반을 녹음할 당시 32트랙을 훌쩍 넘어서는 레코딩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미니멀한 사운드의 포크가 하고 싶었고 실제로 <젤리피쉬>, <옛날 옛날에>와 같은 트랙은 단 하나의 악기만을 사용했습니다. 그 대신 중첩된 코러스 라인과 풍부한 리버브를 사용하여 사운드의 단조로움을 덜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곡들에 스트레이트보다는 스윙 리듬을 사용하여 경쾌한 옛날 노래의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며 원하는 분위기의 곡이 나오기 전 몇 달간 60년대 포크와 팝들을 귀가 닳도록 들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더 마마스 앤 더 파파스>, <닉 드레이크> 그리고 몇몇 켈틱 포크 클래식들은 <헬로우 월드>의 곡들에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밴치마킹 되었습니다.”

credits

released January 17, 2005

Sagitta is
이우성 : Vocals, Guitars, Bass & Drums
이정은 : Vocals, Tambourine
session | 가네샤 (Sitar on track 2)

프로듀스 : 황명수, 싸지타
레코딩 : 황명수, 주현철 at 비트볼 스튜디오
믹싱 : 황명수, 이우성 at 비트볼 스튜디오
마스터링 : J. J Golden at JOHN GOLDEN MASTERING, USA
뮤직비디오 촬영, 편집: 김성호
사진 : 김지양, 윤석무 at 세븐스튜디오
커버디자인 : 이정은

ⓟ&ⓒ 2005 Superstars Records, a division of BEATBALL MUSIC GROUP,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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