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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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지 못한 맘으로 건강하지 못한 몸과
툭튀어나온 핏줄로 흘러들어오는 꿈을 느끼네
입에 흘러 넘치는 황금빛 꿀과
누구의 몸인지 경련하는 손가락 끝을 응시하며
내 맘은 깃발처럼 펄럭이고
나의 눈빛이 비둘기를 쏘아 떨어뜨리는 걸 알았지
물체들은 스스로를 인식하고
방은 확장을 가속하고
그만큼 나는 끝없이 줄어들어
빵부스러기를 옮기던 개미의 거대한 다리가
위태롭게 나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갈때
달에 피가 고이기 시작하네
어둠은 붉은 눈으로 날 응시하고
눈빛은 더러운 창을 지나 벽에 타오르는 십자가를 그리고
깊은 숲 굶주린 승냥이떼와 마주친듯 떨고 있는 내게
끝이 속삭인다
네 방이 온전히 방주이니
그왼 모두 불태우리라
방은 그대로 방주이니
그왼 모두 불타오르리
이 끝을 너는 솔개처럼 지켜보라
이 끝을 너는 광물처럼 기억하라
이 끝을 너는 거미처럼 기록하라
이 끝을 너는 역병처럼 전파하라
이 끝을 너는 계절처럼 반복하라
난 두번째 자궁안에 있는 태아
두번째 생명을 주신 목소리
난 두번째 세상을 맞이할 태아
두번째 탯줄을 끊으리
밤은 붉은 눈동자로 갈곳잃은 우릴 위한 십자로 드리우고
다시 소돔과 고모라로 피는 강과 같이 구원이랑 핏빛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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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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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yellow car in cage
There are red smile in cage
There are blue hand in cage
There are green eyes in cage
I want freefal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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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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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것이 어려웠다네
지은 죄 말로는 다 목한다네
뿌예진 창문 너머로 계절이 바뀌네
아직 난 자랄 수 없다네
빙글빙글 시계는 돌아가네
이룬 게 없는 사람은 굴러가네
아직 더 자라야만 할 청춘이라네
고독 따윈 두렵지 않다네
난 달라진 것 하나 없네
변하는 건 세상 뿐이네
이대로는 안되는 건지
오늘도 걱정이 늘어만가네
모든 것이 어려웠다네
지은 죄 말로 다 할 수 없다네
뿌예진 창문 너머로 계절이 바뀌네
아직 난 자랄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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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DEB 뎁 - 우리집에 놀러와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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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놀라와
심심해질때마다
우리 집에 놀러와
아무 의심 말고 와
낭만 흔하고 많은데 뭔가 부족해
초대도 없는 거리를 탐닉하다가 생각난건
그 어딘가에 분명히
나 같은 사람 있다면
우리 집에 놀라와
심심해질때마다
우리 집에 놀러와
아무 의심 하지말고 와
매일 기념일 같다면 좋을텐데
혼자 시간을 헤프게 흘려보내가 생각 난 건
그 어딘가에 분명히
나 같은 사람 있다면
우리 집에 놀라와
심심해질때마다
우리 집에 놀러와
아무 의심 하지말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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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LEPUS 레퍼스 - Winter Again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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